Today I Lived/항해99

[TIL] 2021.07.08 [항해99 / 32일] 최고의 하루

장 상 현 2021. 7. 8.

오늘은?


Node.js 심화반 과제 요구사항 모두 충족시키며 완성

회고


열 시간. 집중력 유지 정도에 차이는 있을지언정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실시간 코딩 쇼를 했다

내 거친 코딩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야말로 전쟁이다

에러 일지만 세 개를 작성했는데, template literal 이 null을 'null'로 응답할 줄이야?

코딩의 시작이자, 끝인 console.log 로도 해결하지 못 한 최고의 상대였고, 나는 패배했다

그것마저 순식간에 유추해 내는 그분은 정말 코딩의 신인가?

비동기의 개념을 국을 차 수저로 떠먹는 수준의 이해를 가지고 있어 답답하다

서버에서의 응답 값이 어떻게 흘러 가는지에 대해서도 시냇물 수준의 깊이로 이해를 하고 있어 또 답답하다

assets 을 오타 내고 다른 이유일 거란 착각으로 이십 분이나 헤맨 시점에 다다라서는,

기어코 미쳤냐는 말을 들었다

할 말이 없어 손 들고 벌을 섰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삽질을 모조리 골라하는 상황인데 놀랍게도?

문제 해결 속도는 점점 빨라진다

최고의 교육자는 물고기를 잡아 주는 대신 잡는 법을 알려준다 했던가?

천외천이라고, 그 조차 넘어서는 방법이 있었다

잡는 법 자체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게 방향을 제시해 주는 그분이라는 등대가 있을 줄이야


무엇이 문제인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또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머릿속에 뿌옇게나마 그려지기 시작하는 현재의 경험은

그 무엇도 대신할 수 없는 최고의 쾌감이라 감히 단언한다

끝이 없는 개발의 세계에서, 나는 끝없이 올라가고 싶다

오늘의 명언


항상 갈구하라. 바보짓을 두려워 마라 - 스티브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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