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 Lived/Codebrick - 2022

[TIL] 2022.07.16 - 주말엔 삽질 일기 안 쓰려고 했는데 결국 행복코딩 했다는 그런 일기

장 상 현 2022. 7. 16.

IDL 고장내고 자던 용빈 님 깨워서 슬랙 허들 하는데 딱 걸림

 

낄낄낄...

 

세훈 님 케이 님까지 소환하고... 이게 바로 진상인가!?

 

IDL 고치고 마저 땅 파는데

 

파기는커녕 삽질 자체가 어설픈 나의 로그를 보신 케이 님 께서

 

그만 참지 못하시고 기어코 주말에 오셔서 강의해 주심...!!!

 

눈이 부셔서 보이질 않으셔

아니 그러니까 타입스크립트로 타입을 기대하게 해 놓고

 

정작 데이터는 그 타입으로 안 오는데 그걸로 fromfartial 을 돌리면 당연히 안 되잖아

 

돌려주는 데이터 또한 Promise 로 지정한 타입이 아닌 걸 아는데 그걸 어떻게 하지 이러고 있으면 어떻게 해

 

타입스크립트 또한 도구에 불과한데 왜 거기에 매몰돼서 사고의 유연성을 떨어트리고 있냐아

 

정작 런타임에서 자바스크립트는 타입 따위 모른다

 

타입스크립트는 그냥 사람이 알아보기 쉽게 만든 약속이라고오오오옹ㅇㅇ옹오

 

타입이 안 맞으면 새로 인터페이스를 만들어서 맞추라고

 

말은 청산 유수지

 

근본적으로 기존에 만든 코드에서 사고가 벗어나질 못 했음

 

앞으론 비슷하니 복붙 해서 "빨리" 끝내야지 라는 사고 자체를 지우자고

 

오히려 바닥부터 했으면 이 정도 삽질은 안 했을 거 아니냐

 

아닌가 어차피 했나

 

ㅋㅋㅋ

 

아 왜 이런 상황이 재밌지?

 

코딩 되게 못 하는데 정작 본인은 행복하게 코딩 중

 

그러니까 결론은 처음부터 잘 만들지 말고

 

대충 만든 다음 리팩토링을 한다!

 

라고 생각하고 아 타입 따위 몰라 일단 돌아가게만은 진짜로 금방 했음

 

못 하기가 더 어려운 쉬운 건데 뭘 좋아해

 

이제 막 기기 시작하는데 뛰고 싶은 건방진 주니어의 주말 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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