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 Lived/Codebrick - 2022
[TIL] 2022.04.12 - 조금 더 침착했더라면 이런 바보같은 짓을 안 했을텐데
오늘은?
회고
왜 남훈 님께서 팀 동료들이 쌓아가는 PR을 유심히 보라고 했는지 진심으로 뼈저리게 체감했다
기초공사를 착실하게 해 두신 시니어 님들의 작업 과정만 숙지하고 있었어도
바닥부터 만들면서 삽질하지 않았어도 됐잖아...?
아주 이-쁘게 만들어져 있는 것들 가져다가 쓰면 되잖아?
있는 것도 못 갖다 쓰면 나의 존재 이유가 뭐냐 도대체?
언제까지 비효율적인 삽질 할 건데?
다섯 달쯤 됐으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알아서 가져다 써야지?
왜 아직도 침착하지 못하니?
케이 님의 가르침 잊었니?
무식하면 손발이 고생한다더니 그 말이 딱이네
운동할 땐 내가 가장 머리를 잘 쓰는 전략적인 선수라 생각했는데
응 아니야 착각이야 돌아가
내 목표는 게으른데 똑똑하고 책임감 있는 개발자였는데
성실한데 멍청하고 책임감 있는 개발자네 아직?
더더욱 정진한다
근데 지금껏 한 삽질 시간이 아깝다 느끼기는 커녕
새로 알게된 걸 써 볼 생각에 신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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