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2022.07.29 - 침착하면 된다

함정이 많았다고 변명해 본다

기존 MSK Trigger 교체 직후 qa에서 테스트를 했는데

트리거가 채 지워지지 않은 채로 생성한 테스트용 프로덕트가

1분마다의 크론으로 실행되는 filtering -> pulling 과정을

절묘하게 타고 나갔으리라 추정된다

그렇게 qa에서의 테스트가 한방에 통과했다는 착각과 확신 속에서

어제의 그 건방진 아무튼 잘 됩니다가 논리의 전제로 박혀버렸고

똑같이 했는데 교체한 라이브 서버(ㅎㄷㄷ)는 왜 안 되지?라는

스스로 파 놓은 덫에 걸려 아등바등 대며 삽질을 시작한 것이 어제의 상황

ㅋㅋㅋ...

이 얼마나 절묘한가?

불과 며칠 전에 케이 님께서 말씀해 주셨지

앞에서 쌓아 온 논리의 흐름이 틀렸을 리 없다고 가정하기 때문에

시야와 사고의 폭이 한정되어 헤매는 것이라고!!!

오늘 출근하자마자 도와주러 오신 케이 님과의 허들에서

이벤트가 람다로 안 들어오나요? 라는 말씀에

어... 잠깐만? 들어오는데 필터가 안 되는 거면...!!!?!?!?!?

이라는 벼락같은 깨달음을 얻고

어제 못 보던 상황들을 순식간에 인지하고 로그로 디버깅한 결과 해-결

DMS into CDK에서 카프카 키 매핑해 주면서 실험해 본

target-table-name옵션을 강제로 줘 놓고 그걸 놓치다니...

하하하하하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ㅎㅎㅎㅎㅎㅎㅎ하ㅏㅏㅏㅏㅏ

잊지 않을게

점점 교훈이 쌓여간다

1. 침착하라

2. 쌓아 온 논리적 흐름부터 의심하라

그러하다

사실 침착하면 다 됨

만고불변의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