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 Lived/구직 - 2022

23.04.24 - 착각을 하고 있었다

장 상 현 2023. 4. 24.

무려 두 가지나!

 

 

첫째는, 처음부터 하고 싶은 걸 추구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주니어에게 그런 걸 주는 회사는 없다!

 

정확히는, 있었는데 사라졌다

 

그리운 코드브릭

 

...

 

이상적인 회사가 극히 드물게 존재하고, 그런 곳에 다녀서 눈만 높아졌다가

 

거기서 깨어 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둘째는, 뭔가 주어지면 무조건 해 보고 난 후에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길을 가는 게 맞을까?

 

고민하다 놓치고

 

저걸 하면 추후 진로가 한정적이게 되지 않을까?

 

고민하다 놓치고

 

합격 통보를 준 곳에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채용을 취소하고

 

!!!

 

아니 근데 말이야

 

어차피 할 줄 아는 거 없잖아?

 

그냥 해 봐라 좀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따지고 앉아 있었어?

 

먹고살기 급급했던 시절이 벌써 까마득하냐!

 

 

뭐 그렇다고요 하하

 

낙담하지 않은 건 아닌데

 

오히려 좋아

 

현실은 냉혹하지만 하고 싶은 마음은 커지기만 할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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