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 - 실패와 불가의 차이
초음파 촬영 후, 영상에 문제가 있으면 업로드를 하지 않고
장비에 손상된 영상을 남겨 둔다
기본적으로는 정상 촬영되지 못 한 영상이니 촬영 실패를 고객에게 전달하지만
조금이라도 수정해서 복구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의가
CS 팀에게 굉장히 많이 들어온다
소중한 내 아이 영상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산모들의 마음을 지켜주고 싶다
그래서 기존에 만들었던 초음파 영상 복구 자동화 기능의 이야기인데
https://firstquarter.tistory.com/entry/2405-%EB%82%9A%EC%8B%9C
24.05 - 낚시
"현장은 상상을 초월한다" 기대와 설렘으로 입사한 내가 발생하는 CS들을 보며 왜 이런 이슈가 발생하지? 하며 이해를 못 하고 있을 때 가장 먼저 알려 준 마크(사수)의 말이다 여러 장비가 얽
firstquarter.tistory.com
한국에서의 실전 테스트? 를 끝내고
해외 리전에 도입하자마자 이런 문의가 들어온다
"복구에 실패했다는 알림이 오는데, 기능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음...?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
기능을 만들고, 성공과 실패 조건을 설정한다
성공에 대한 알림, 실패에 대한 알림을 보낸다
근데 사용자는
실패라는 단어가 말 그대로 실패라고 인지한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를 익히 알고 있지만
어휘 선택 하나로 완전히 다르게 받아들일 수도 있는 것이다
당연한데, 당연한 걸 인지하지 못했다랄까
상황을 설명드리고, 곧바로 불가라는 단어를 사용하도록 수정했다
그 후에, 아직 제공하지 않았던 나머지 국가들에 배포를 했다
오... 실패에 대한 문의가 전혀 들어오지 않는다
한번 더 새기자
고객 입장에서 개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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