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 Lived/항해99

[TIL] 2021.07.29 [항해99 / 53일] 실수연발

장 상 현 2021. 7. 29.

오늘은?


또 서버를 폭파시킬 뻔함

게시판 U 작업 시 변경내용 response에 담아 보내는 수정 작업

passport, middleware 사용하여 사용자 인증으로 user 정보 가져오는 작업 진행 중

 

회고


어제 멋대로 바꿔 놓은 서버 데이터베이스 root계정의 비밀번호 설정과

config.json 파일 수정 복원 임무를 부여받고

MySQL & 리눅스의 명령어를 찾아가며 열심히 작업 중!

MySQL 명령어를 간신히 찾아가며 수정을 마치고

config.json 파일 수정을 위해

vi 명령어로 파일에 접근, 수정을 시도했는데

뭐지?

config.json 파일 내용이 없다?

이상하네~ 하며 :q 종료하고 나온 후, 이래 저래 몇 번 더 시도하는 도중

보고 계시던 그분이 말씀하신다.

"재주도 좋네?"

무슨 뜻일까? 처음 해 보는 작업을 무작정 시도 중인데 잘한다고 칭찬하는 건가?

일단 대답했다.

"제가 전반적으로 재주가 좋아 다 잘하는 편입니다."

... 비웃었다.

열심히 작업 중이던 프런트분들이 연결이 안 된다며 서버 작업하시냐고 바로 연락이 온다.

하하핳ㅎ

내가 config.json 파일을 모조리 날렸나 보다.

근데 정말 이상하다?

나는 지우지 않았는데 왜 지워졌지?

진짜 억울하다. 나는 지우지 않았다.

근데 서버를 만진 게 나 밖에 없다.

급하게 알려주신 명령어 git reset --hard 로 원복 후

목표했던 데이터베이스 이름, 비밀번호를 변경하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그분이 잽싸게 서버는 재 구동시켰으나...

나는 정말 그럴 의도가 없었는데 왜 지워진 거냐며 물어봤더니 또 한마디 하신다.

"니가 지웠으니까 지워졌지!!!"

아니 맞는 말인데 격렬하게 부인하고 싶다.

:q로 종료 명령어만 사용했는데 왜 지워지냐고?

누가 나 골탕 먹이려고 해킹한 거 아니야!?

최종 프로젝트에 들어오고 나서 연일 실수 연발이다.

물론 난 주눅 들지 않지!!! 아마...

여하튼, 서버를 만지니 진짜 뭐를 제대로 하는 것 같아 재밌다.

근데 그만큼 여기에서의 실수가 얼마나 위험한 지도 깨닫고 있다. 무섭다.

현업에서 이랬으면... 아찔하기 그지없다.

 

지금 많이 해 두자.

 

오늘의 명언


살면서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실수할까 봐 계속 걱정하는 것이다. - 엘버트 허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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