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 Lived/항해99
[TIL] 2021.08.07 [항해99 / 62일] 이제야 사람 됐네요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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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script
회고
"드디어 제대로 된 코딩을 하네요"
개발을 시작 한 후로 처음 듣는 말이다.
null, undefined와 싸울 때가 엊그제 같은데
로직을 어떻게 짜서 구현할지, 시간 복잡도에 따른 효율은
어떨지를 생각하는 날 보더니 그분이 말씀하셨다.
자신만만하게 되물었다.
"뿌듯하죠?"
착각이었다.
이런 대답이 돌아온다.
"이제야 사람 됐네요."
와하핳ㅎㅎ하하ㅏㅏㅎㅎ하하하하하ㅏㅏ하ㅏㅏㅎㅎㅎㅎ하ㅏ하하하하ㅏㅏㅏㅏㅎㅎㅎㅎㅎㅎ
그래도 기쁘다.
이제야 사람 구실 한다는 말은 바꾸어 생각하면
삼 년 차 개발자가 보기에도 뭘 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이니.
극찬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신나서 코딩을 하는데 Javascript 기본 문법에서 헤매는 날 지켜보더니
또 한마디 하신다.
"지금 그거 할 때가 아니네요?"
본인이 결제한 강의 링크를 주신다.
이것부터 보고 다시 하란다.
역시 아직 사람이 덜 됐나 보다.
되고 말고를 떠나서 null, undefined랑 싸울 때도 재밌었는데,
이제는 더 재밌어졌다.
진짜 백엔드 개발자가 된 것 같다.
뭘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이 자체가 즐겁다.
좋다!
오늘의 명언
큰 시계를 쳐다만 보지 말고, 시계처럼 행동하라. 꾸준히 하면 된다. - 샘 레벤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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