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2021.08.05 [항해99 / 60일] 누구 마음대로 퇴근을 해요?
오늘은?
exception handling 한 수저
refactoring 한 젓가락
array, object 랑 싸움
회고
이 대화 내용만 보면 내가 나쁜 사람처럼 보인다.
아니다.
나는 아주 나쁜 사람이다!
시작부터 말했듯이, 이 사람들을 모아 놓고 결과물이 안 좋다면
그건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다.
최고의 구성원이면, 당연하게 최고의 결과가 나와야 한다.
그래서 나는 당분간 아주 나쁜 사람이다.
라고 말은 했지만,
내가 닦달하기도 전에 자진해서 잠까지 줄여 가며 노력하는 우리 팀원들 덕분에
정말 든든하기 그지없다.
인복이 넘쳐 나는구나!
다른 어떤 팀장들을 만나더라도, 나는 항상 자신만만한 여유가 넘칠 수 있다.
자신감의 근원인 우리 팀원들 덕분이다.
당분간은 채찍질만 할 테지만, 끝나면 꼭 당근을 드려야겠다.
순항 중인 프로젝트와 별개로, 나는 오늘도 삽질 중이다.
보다 못 한 그분이 한마디 하신다.
"얼마나 더 바보짓을 할 생각이에요?"
바보짓으로 보일 만한 삽질을 해도 재밌는 게 문제인가?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 보며 머리 싸매고 고민하는 그 맛을 어떻게 설명할까?
한 삽, 두 삽...
파 내려갈수록 기초 공사가 단단해진다는 확신이 든다.
저번 주엔 전 주와 다름을 느꼈다면,
이번 주는 매일이 달라짐을 느낀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압도적인 실력으로
효율적이고 깔끔한 코드를 자랑하는 그분을 보며 자존심이 상하는데,
그 분과 함께여서 나의 평균은 남들의 목표치이며,
나의 목표는 남들이 도달할 수 없는 곳이다.
오늘도 역시 다짐한다.
누가 이기나 해 보자.
오늘의 명언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해낸다
내게는 저력이 있다
내게는 오직 전진뿐이다
이런 신념을 지니는 습관이 목표를 달성시킨다
-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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