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 Lived/항해99

[TIL] 2021.08.03 [항해99 / 58일] 예외처리

장 상 현 2021. 8. 3.

오늘은?

 

예외처리, 테스트, 예외처리, 테스트, 예외처리, 테스트, 예외처리,

 

테스트, 예외처리, 테스트, 예외처리, 테스트, 예외처리, 테스트, 예외처리.

 

회고

 

예외처리 & 테스트가 무엇인지 제대로 느끼고 배웠다.

 

결론부터 말하겠다.

 

저번 주의 내 코드는 또 쓰레기다.

 

아는 만큼 보인다면, 나는 얼마나 모르고 있었던 걸까?

 

사용자는 상상도 못 해본 기상천외한 행동을 한다.

 

나는 내가 정상의 범주를 많이 벗어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나는 지극히 정상인이다.

 

오기가 생겨 url 입력값으로 각종 특수문자를 일일이 다 넣어 실험해봤다.

 

url에 사용되는 = / ? 과 이후 입력값을 무시? 하는 # 은 일단 어쩔 수 없다며 모른 척했다.

 

놓친 예외처리 하나당 만원이랜다.

 

내 통장은 무사할까?

 

잔고 걱정도 잠시, 예외 처리를 위해 내가 작성하지 않은 코드를 씹고 뜯고 맛보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이해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함은 물론이고,

 

console.log 잔치를 한바탕 하고 나서야 "오오오~? 아~?!" 가 된다.

 

근데 이 상황이 정말 너무 재밌다.

 

예전엔 봐도 이게 대단한 코드인지 알기는커녕, 뭐 하는 코드 인지도 몰랐을 텐데

 

이젠 어떻게든 해석해서 알 수 있게 됨은 물론

 

어설프게나마 코드 보강도 할 수 있게 되었음에 더 신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탄탄한 관계 설정 때문에 테스트 하나 하는데

 

로그인에~ 메일 인증에~ 학교 번호~ 국가 번호~  등등...

 

맞춰야 할 게 한두 개가 아니다.

 

아오^^

 

아무튼, 열두 시간의 결과물을 커밋, 서버 재배포 후 검사를 요청했다.

 

... 얼마가 나올지 내일 정산해보자.

 

 

오늘의 명언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 - 존 버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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