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 Lived/항해99

[항해99 후기] 항해를 마치니 개발자가 되었다

장 상 현 2021. 11. 2.

1. 승선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한 후, 많은 교육기관들을 알아보았다.

국비교육으로 가장 유명한 쌍x

부트캠프로 이미 수많은 기수와 유명세를 타고 있던

바xx코딩, 위xx, 코드xxxx 등...

실제로 쌍x 와 위xx, 코드xxxx 는 실제 지원을 하고 면접을 본 후 합격하여 등록만을 남겨두었으나

최종적으로 고사하였다.

우선, 국비교육 기관은 무료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 한 ( 국가에서 지정한 커리큘럼 )

교육과정의 한계가 뚜렷했고 ( 모두는 아니지만, 참여 인원들의 열정 부족 )

위xx 는 그 유명세답게 당시 등록할 시 6개월 후에나 과정 시작

코드xxxx 는 수많은 등록과정에서의 답변과 면접 영상까지 제출했지만

최종 합격 발표일과 시작일이 3일 차이인데, MAC을 준비해야 하며

후불 요금제의 과한 가격이 부담되었기 때문이다.

돈 내고 배우기도 힘들다는 생각에 막막할 때 즈음 눈에 띈 항해는 기가 막히게 나의 상황과 정확히 맞물려 떨어졌다.

과정 전체가 온라인으로 진행, 타 부트캠프 대비 정확히 반절인 금액, 운영체제 제한이 없음.

더불어, 짧은 기간 취할 것만 딱 취할 수 있게 주특기 언어를 정하여

그것만 삼 개월 내내 파고든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지원 절차도 간결하고 ( 사실 이렇게 간결해도 될까 싶었다 ) 응답도 몹시 빨라

서류 합격 후 이튿날 바로 면접을 진행, 최종 합격 통보 역시 이튿날 바로 전달받고 등록할 수 있었다.

 

2. 실전 프로젝트


과정 중의 상세한 내용은 매일 TIL을 적었기에 링크를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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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마운 사람


TIL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내가 이렇게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현재 항해의 매니저로 활약하고 계신 예지님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왜 그렇게 하셨어요? 어떤 근거가 있나요? 더 나은 방법을 위해 뭘 찾아봤어요? 

두 달간 예지님께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말들입니다. 

이 세 문장 덕분에 저는, 노 베이스로 시작한 동기들 사이에서 

스스로를 당당하게 최고라 자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하고 싶었던 개발자를, 이렇게까지 재밌게 시작할 수 있었던 건 온전히 예지님의 덕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아마 전생에 독립투사였나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인생의 중대한 기로인 이 시점에 이 상황에서 

이런 분을 만날 수 있었을까요?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이 마음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을지 감이 오질 않습니다.

이렇게까지 실력 좋은 3년 차 개발자와, 정말로 자는 시간을 제외한 매일을 함께 하며 코딩을 배운 저는 

가장 축복받은 개발자 지망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나 뛰어난 사람이기에, 예지님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논리와 근거, 효율의 집약체라고나 할까요? 개발에 있어 무엇을 하던 그에 합당한 이유와 뒷받침되는 

근거가 있어야 하며 끝없이 효율을 탐구하는 곁에서 보고 있자니 절로 감탄이 나오는, 멋진 개발자입니다. 

더군다나 놀랍게도, 이렇게 압도적인 실력을 갖춘 사람이 타인을 도울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낍니다. 

가감 없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남은 항해 2기 아흔 명 모두가 예지님께 도움을 받았다고 할 만큼 

동기 모두가 어려움이 있으면 무조건, 너무도 당연하게 예지님을 찾습니다. 

슬랙에 질문을 올렸을 때 튜터님들보다 먼저 답변을 해 주시고 개발에 관련한 어떤 질문이건 

답변이 술술 나오니 그럴 수밖에요. 예지님의 99일은, 90명의 99일과 다름없었습니다. 

이런 사람을 팀원으로 두고 팀장으로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저는 프로젝트를 기획, 구성하고 구현함에 있어

단 한 번도 가능함에 대한 의심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 사람이 존재함으로써 저는 최종 프로젝트 내내 모든 자리에서 다른 어떤 팀장을 만나더라도 

당당하고 자신 넘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4. 취직


힘든 것이 당연한 과정을 마친 나는, 어디에서도 주눅 들지 않을 만한 자신감을 얻었다.

실력만으로 쌓인 자신감이 아니다.

 

포기하지 않고, 하나에 이렇게까지 몰두하여 마쳤다는 사실 만으로도

무엇을 하던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그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과정이 끝나고 수료식을 마친 후 곧바로 이력서를 제출하며 구직활동을 시작했다.

물론 당연하게도, 면접 또한 연습이 필요하다.

많은 면접을 거치며 나에게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채워가는 한 달간

항해할 때처럼 노력하였으며 좋았던 면접, 최악이었던 면접들을 거쳐

최종적으로 정말 원하던 곳에 지원, 입사할 수 있었다.

 

 

[TIL] 2021.10.01 - 코드브릭 최종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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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2021.10.08 - 코드브릭 최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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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를 마친 동기들이 공통적으로 내뱉는 말이 있다.

우린 뭘 하던 할 수 있다고.

항해는 친절하지 않다. 서비스가 부실하다는 얘기가 아니다.

현업에 와 보니 항해가 추구하는 방향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정말로 항해에서 겪었던 과정이 현업에서 그대로 진행된다.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하고 가르쳐주지 않는 환경에서

어떻게든 찾아가며, 물어봐 가며 해 내야만 하기 때문이다.

잘하려면 잘 배워야 하지 않냐? 당연한 의문인데 그 생각이 개발의 세계에선 통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고객의 요구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기술의 변화는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빠르다.

즉, 누가 가르쳐 줄 수 없는 상황들을 해결해야 하고, 한 번 배워서 오랜 기간 써먹을 수가 없다는 뜻이다.

알아서 해야만 하는 방식은 방치가 아닌, 진짜 개발자가 되어가는 과정이다.

이 가치를 이해할 수 있다면, 무조건 시작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나는 해 냄으로서 증명했다.

그렇기에, 자신 있게 항해를 추천한다.

 

30만 원 수강료 할인 혜택 + 사전 강의 4종 사전 제공

 

1. 항해 지원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시, 추천인 이름을 입력해 주세요.

ex) 장상현 님께서 추천해 주셨습니다~!

2. 면접에서 면접관님께 한번 더 알려주세요.

ex) 안녕하세요. 장상현 님께서 추천해주셔서 항해99에 지원했습니다~!

 

추천인 소개로 지원 시, 30만 원의 수강료 할인 혜택 + 사전 강의 4종이 사전 제공됩니다.

 

(추천인과 함께 등록 시, 비밀 댓글로 지원 기수와 성함을 남겨 주시면 직접 확인 해 드리겠습니다!)

 

 

항해99

99일, 주니어 개발자로 입사하기에 충분한 시간

hanghae99.spartacodingclub.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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