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 Lived/Humanscape - 2024

24.02 - 2월 회고

장 상 현 2024. 3. 17.

마크(사수) 님이 이참에 HPA 서버 운영도 해 보라며 일임하셨다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뚝딱뚝딱했다

 

운영 서버이니만큼 신중을 기했다

 

 

내가 가한 신중은 택도 없었다!!!

 

할 줄 아는 게 많아지고, 그에 따라 사고를 치며, 친 사고만큼 성장한다고 하는데

 

그럼 나는 이번 한 달간 가장 많이 사고 쳤다 성장했다

 

지나고 나서야 웃음이지만, 원인은 확실히 짚어야지

 

코드

 

만 잘 짠다고 능사가 아니다. 로컬에서 잘 되네?

 

-> PR 후 개발 서버도 역시 잘 되네?

 

-> 좋아 빠르게 해치웠어 훗 나 좀 치는 듯

 

-> 근데 운영에서 고장 남!? 왜!?

 

왜인지 궁금해할 시간도 없다. 장애와 동시에 연락이 오니까...

 

개발 디비와 운영 디비의 테이블 컬럼이 다른 경우도 있었고!?!?!?!?

 

컬럼에 들어가는 값이 달라서인 경우도 있었다

 

(개발자들이 개발하겠다고 디비에 데이터를 임의로 넣으면, 타입에 맞춰 잘 넣기 때문에 미처 알아채기 힘든 경우)

 

디비끼리 정합성이 일치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냐? 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현업에서 개발하는 프로가 그것을 변명이라 할 순 없지

 

네가 확인해야지?

 

의심할 수 있는 시야가 늘었으니 매우 큰 배움이었다

 

인간이 다루는 모든 영역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여긴 문제가 있을 리가 없는데? 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배포

 

국가별로 배포를 해야 하는데, 국가별로 설정이 다르다

 

-> 그럼 다른 것에 맞춰 잘해야지

 

이런 것도 처음이라고 변명은 하겠다만...

 

국가에 따라 불러오는 모듈이 다른데, 네스트 자체 config 호출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고

 

커스텀해서 사용하기 때문에(이 역시 내가 저질러 놨음)

 

23.12.06 - Environment management in Nest.js

Nest.js로 개발을 하다 보니, 불편한 게 있었다 Nest.js는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registerAs 함수를 사용한 모듈 방식으로 환경변수를 관리하는데 간결하고 직관적인 장점이 있지만, 직접 참조 방식이기

firstquarter.tistory.com

 

모듈 초기화 순서상 타임존을 늦게 불러오고 -> 타임존 별로 모듈을 초기화하는데 타임존이 없고

 

서버는 ECS에 배포가 되었는데 왜 안되지 물음표가 이백만 개 생기고

 

ㅋㅋㅋ

 

EB -> ECS로 옮기며 Secrets Manager로 변경했는데

 

기존에 걸려있던 환경변수를 깔끔히 정리하지 않아서, s3나, github secret등에서 불러오는 값과 충돌이 나서

 

ECS엔 로그도 안 남고 서버가 죽는다던가...!

 

(workflow에서 국가 코드 선택하여 dockerfile로 넘겨주고 -> dockerfile에서 빌드 시 타임존 설정하여 해결)

 

하나하나 디버깅할 때는 세상이 날 억까한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내가 나를 까고 있었다

 

이것이 업보인가!!!

 

ㅋㅋㅋ...

 

그 외

 

exception 잘 만들어보겠다고 http, graphql 구분하여 처리하도록 했는데

 

graphql 필터링 조건을 잘 못 만들어 exception catch로 동작하는 로직 박살 냈다던가

 

 

main 브랜치는 너무나도 당연히 항상 배포가 가능한 상황이어야 하는데

 

내가 직접 관리하니, 나 아니면 변경될 리 없다는 좁은 시야를 제대로 카운터 한

 

AWS의 AMNU(Automatic Minor Version Upgrade)

 

 

화룡정점, develop브랜치에만 workflow PR Merge 후 왜 안되는지 한참 고민한 부끄러운 삽질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래서 결론은 

 

스스로 덫을 놓고 그 덫에 걸려 허우적대며 성장한다?

 

뭔가 이상한데... 아무튼 많이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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